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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서 만난 귀염둥이 고양이.. 오늘은 예약되어 있던 내시경을 받고 집에 가는 길에.. 잠시 앉아 쉬고 있는데.. 개냥이님께서 제 다리에 부비부비 해주고 옆에 앉네요.. '너랑 놀아 줄까 말까~' 하고 고민하시는 개냥이님.. 혼자 꼬리 가지고 옆에서 놀더니.. 옆에서 꾸벅꾸벅... 잠이 솔솔 오네~~ 어이~ 나중에 놀아줄께.. 나 지금 졸리다~~ 자면서 얼굴도 한번 긁어주고... 졸리다냥~~ 사진 찍지마라냥~~~ 찍지 마라냥~~~~ 찍지마..... 찍지...... Zzzz... 쿨쿨쿨.... 처음에는 줌렌즈의 소리에도 반응을 보이더니.. 좀 지나니 줌소리가 나거나 말거나.. 셔터소리가 나거나 말거나.. 자버리네요.. ^^;; 길냥이라고 보기에는 깨끗하고 관리 상태가 좋아보여서... 사람을 경계하지도 않고... 집이 있고, 그냥 마실 삼.. 더보기
청설모.. 집에 가는 길.. 나무에서 무엇인가 왔다 갔다 하는게 보이네요.. 뭔가 했더니.. 청설모 님이시네요.. 조심 조심 나무에서 내려와.. 두리번 두리번 뭔가를 찾습니다. 뭘 찾는 걸까요.. 네.. 그렇습니다~ 먹이죠.. ^^ 땅과 나무 밑 등에서 뭔가를 찾아내더니 주섬주섬 까서 먹습니다. 인기척이 나니까.. 들고 나무 위로 올라가 열심히 먹습니다.. 먹는데 열중하는 사이에.. 좀더 가까이 가서.. 이럴때 300mm 망원을 산 보람이... ^^;; 다 먹고는 어딘가를 응시하네요.. 인터넷을 검색하다 보면 의외로 청설모(정확한 명칭은 청서이지만.. 청설모로 많이 알려져 있으니..)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너무 많다는 겁니다.. 유해조수로의 낙인도 인간의 이해 관계(잣, 호두 농가)에 의해 찍힌 것이지.. 저녀석들.. 더보기
행운을 위한 행복의 희생.. 네잎 클로버의 꽃말은 '행운' 입니다..그리고 아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세잎 클로버의 꽃말은 '행복' 입니다.. 많은 세잎 클로버 사이에서 우리는 네잎 클로버만을 찾으려고 하죠..'행복'을 희생 시켜 '행운'을 찾기 위한... '행운' 또한 '행복'을 위한 한 매개체일 뿐인데.. 커다란 '행운'을 찾기 보다는 주위에서 소소하게 많은 '행복'을 찾을수 있기를.. 저부터도.... ^^ 더보기
성산대교, 선유도 12-24로 첫 야경.. 야경으로 많이 찍으시는 성산대교에 새로 영입한 렌즈 테스트 겸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지나 가는 길에 선유도에서도... 야간에도 사진 찍을 곳은 참 많네요.. 밤송이같은 빛갈라짐도 좋지만, 8개의 깔끔한 갈라짐이 참좋네요. 근데 필터류를 모두 빼고 찍었는데도, 고스트 현상인가하는게... 뭐 이거는 찍은 사람의 문제이므로.. ^^; 참 마음에 드는 렌즈네요. 더보기
드디어 da 12-24를 영입했습니다. 단렌즈나 수동 렌즈의 천국이라 불리는 펜탁스지만.. 광각의 경우에는 선택의 폭이 굉장히 좁습니다. 많지 않은 광각중에 하나인 DA 12-24를 영입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풍경, 풍경중에서도 야경에 흥미가 있었는데.. 검색도중 12-24로 찍은 야경(물론 찍으신 분의 내공이 엄청나지만...) 사진을 보고는 '이거다'라는 생각이 팍... 그 와중에 펜탁스의 축복이라는 DA 16-45도 영입 고려 대상이었는데, 한동안 장터에 매복한 결과.. 12-24를 구매하게됐네요.. 처음에는 번들렌즈들로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았는데, 사람 욕심이라는게 참... 어쨌든 오늘 받아서 나가보려고 했으나.. 날씨가 영... 밤에 비가 안온다면 삼각대를 들쳐메고 한강이라도 가봐야겠네요. :D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