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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 12-24mm

가을이 왔네요. 요새 사진을 못찍었더니 글을 오랫만에 쓰네요. 이제 아침, 저녁으로는 겉옷이 필요하고, 대낮에도 햇볕만 피하면 매우 선선한 날씨네요. 어제 날씨가 좋아서 카메라를 들고 그냥 산책 삼아 동네 한바퀴 돌고 왔습니다. 휴대전화 손볼일이 있어서 동네의 서비스 센터에 들렸다가 안양천으로.. 날씨가 매우 좋습니다~~~ 강아지풀인지 뭔지 모르겠는데.. 많네요;;; 꽂은 벌을 부릅니다. 예전에 구일역 앞에 있던 코스모스 밭을 전부다 갈아 엎어놔서 올해는 못보나했는데.. 그사이 심은건지 뭔지.. 여튼 코스모스 밭을 다시 재조성해놨고.. 시기가 이른 건지 아직 꽃들이 많이 피지 않았네요. 다음주쯤에나 한번 더 가봐야겠습니다. 모두 개화 한다면 꽤 볼만할 것 같네요. 더보기
세부 여행을 가다. 둘째날. 호핑 투어를 가기로 한 날입니다. 근데 날씨가 엄청 흐리고 비가 막 쏟아집니다.. 호핑 투어를 가기로 한 섬쪽으로 연락을 해보고는 그쪽은 날씨가 매우 좋다고 해서 일단 출발 합니다~ 물 위에 뭔가 부유물이 많아서 물이 지저분하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막상 가까이서 보니 그렇지 않더군요. 타고 갈 배 네요. 역시나 부유물이 많아서 뭔가 둥둥 떠 있는 느낌.. 자세히 보면 나뭇가지나 해초 같은 것들이더군요. 날씨가 걱정입니다만... 출발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다시 맑아집니다~~ 아... 에메랄드 빛 바다... 해가 비추니까 정말 바다색이 선명해지네요. 참 묘합니다. 어떤 곳은 에메랄드 빛.. 어떤 곳은 아주 파란 빛.. 호핑을 하는 곳에 도착을 했습니다. 이후는 방수 카메라가 아닌 관계로 더 이상 없지만.... 더보기
세부 여행을 다녀오다. 첫째날. 12월 22일부터 26일까지 3박 5일로 얼떨결에 세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누나와 누나 친구 둘이 가는데, 요즘 필리핀 치안이 그다지라는 말을 들었는지.. 같이 가자고 하도 얘기를 해서 얼떨결에 끌려갔다왔네요.. 비행기에서 내려다 보는 사진이라던가.. 구름들의 사진을 담아보나 했는데.. 3박 5일 일정인 관계로 아쉽게 밤에 출발해서 새벽에 도착, 세부에서 새벽에 출발, 한국에 새벽에 도착하는 일정이라.. 어두컴컴하기만.. 인천공항에서 출국장에 들어서서 할일이 없어서 카메라 들고 돌아다녔는데.. 야밤이라서 찍을거리도 없고.. 타는 비행기도 진에어 인데, 잘못찍어서 대한항공을..;; 이 사진 이후로 볼것도 없어서 잠이나 잤던..;; 세부 막탄 공항에 도착해서는... 영하를 맴돌던 한국의 날씨에서 갑자기 3.. 더보기
1호선 구일역 근방 코스모스 2. 10-17 어안을 끼워보고 사진을 담아봅니다. 크롭 10mm (환산 15mm)에서도 좌우 대칭만 어거지로 잘끼워맞추면... 광각 대용으로도 사용할만은 하지만.... 네... 조금만 수평이 틀어져도 어안 답게.. 그냥 훅~~~~~ 어안으로 물체를 들이댈때도 상당히 재미가 있습니다. 근데 초점거리가 정말 짧기 때문에, 대물 렌즈에 피사체가 닿을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꼼수로 대물렌즈에 닿지 않을 정도로 손가락을 가져다대고 뷰파인더를 보고 피사체에 들이댑니다. 그러면 손가락에 피사체에 닿게 되는데.. 그정도에서 손가락을 치우고 찍습니다.. ^^; 어안에도 필터를 달수 있다면 좋겠지만.. 어안 특성상 필터 장차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렇게라도... 다리가 조금 아래로 휜거보니.. 역시나 수평 맞추기는 틀린것 같.. 더보기
1호선 구일역 근방의 코스모스 1. 1호선 구일역과 고척교 사이의 공간에 매년 코스모스를 심습니다. 올해는 9월달쯤에 지나가면서 보니까 모두 파헤쳐놓고 아무것도 심어지지 않은 걸로 보여서, 올해는 그냥 넘어가는가 싶었더니. 어느 사이엔가 심어놨네요. 그래서 지나다가 잠시 내려가 사진 몇장 담았습니다. 사진으로 보이는 다리가 고척교 입니다. 왼쪽에 보이는 건물이 동양 미래대학(구 동양공전인데 새로 바뀐 이름이 맞는지 모르겠네요) 건물입니다. 왼쪽에 보이는 것이 말이 많은 고척돔입니다. 아주 똘똘하신 다섯살 전임 시장님께서 싸질러 놓은 대형 똥덩어리중 하나인... 원래는 올해 말 완공 예정으로 알고 있었는데.. 14년 9월에서 15년 2월까지 연기... 그냥 똥도 아니고 이정도면 설x 수준... 과연 저기에 누가 들어갈지는.... 어찌됐던.... 더보기
소래습지생태공원. 요즘 게가 많이 잡힌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머님과 친구분을 모시고 소래포구를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따라다니면서 포구의 모습을 담아보고 싶었는데.. 곧있으면 명절과 저희같이 많이 잡힌다는 소식때문인지.. 물때 시간에 엄청난 인파 덕분에 그냥 그건 포기했습니다. 어머님과 친구분은 장보러 가시고, 전 근처에 있는 소래습지생태공원으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난후 연결된 다리를 건너 넘어가니.. 조금은 흐리지만 그래도 파란 하늘을 보여줍니다. 조금도 안쪽으로 걸어들어가면 바로 염전이 보입니다. 현재도 사용하는지는 잘모르겠습니다만 옆에 소금창고 소금도 보관되어 있고.. 아이들 데리고 가서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소금창고로 쓰이고는 건물과 하늘을... 소래습지생태공원의 가장 포인트가 될만한 곳입니다. 세개의 풍차~.. 더보기
사용중인 렌즈들. 심심해서 사용중인 렌즈들을 담아봤습니다. 순서는 화각대 순으로.. :D 준수한 가격에 좋은 성능으로 펜탁스의 또다른 축복이라 불리는 10-17mm 어안 렌즈 입니다. 환산화각 15-25.5mm 죠. 다만 제가 가지고 있는 건 삼성 모델로 펜탁스 모델인 DA가 아닌 SA 입니다. 차이점은 렌즈 코팅을 펜탁스의 smc가 아닌 슈나이더 코팅이라는데... 인증만 슈나이더에서 받았을뿐 smc 코팅인셈이라.. DA 모델의 녹색띠가 아닌 삼성의 푸른 띠가 둘러져 있습니다. 다음은 펜탁스에서 야경 및 풍경에서의 절대 강자 DA 12-24입니다. 준수한 화질에 8개로 날카롭게 갈라지는 빛갈라짐 때문에 많은 사랑을 받는 렌즈 입니다. 문제는 신품이나 중고 가격대가 저렴한 편이 아니라서.. ㅠㅠ 야경에 빠졌을때 큰 맘먹고 .. 더보기
시정 좋은 날의 공덕 오거리. 시정이 간만에 25km 인 날, 급하게 공덕 오거리를 다녀왔습니다. 예전에도 한번 간적이 있었지만 헤이즈가 심했던 날이라서.. 그다지 맘에 들지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급하게 간지라 겨우 시간을 맞추기는 했는데, 좀더 빨리 도착했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다행히 매직아워가 완전히 끝나지는 않았습니다. 급하게 삼각대를 펼치고 후다다닥~~ 일반 광각으로는 담은 적이 있기때문에 초반부터 어안을 사용했습니다. 단 7분동안 담았는데도 조금씩 사진의 느낌이 다릅니다. 매직아워 만세~~~ 12-24를 끼우고.. 헤이즈가 없어서 멀리까지 보이는 공덕 오거리... 이제 오거리도 담아봅니다. 오거리를 지나가는 모든 궤적을 표현해보고자 각 신호마다 촬영후에 합성을 해봤습니다만... 그냥 지저분합니다... 사진상.. 더보기
다시 찾은 8월의 양화대교 첼로 포인트. 지난주 토요일 하늘이 좋았던 날에 오랫만에 양화대교 첼로 포인트를 다시 찾았습니다. 일몰도 함께 담을 수 있는 곳이라서 참 좋습니다. 가는 동안에는 파란 하늘에 뭉게구름이 있는 정도 였는데.. 그런데 구름이 점점 몰려 옵니다.. 양화대교와 당산철교를 바라보는 모습... 구름이 점점~~~ smc 코팅과 12-24의 빛갈라짐은 정말 최고입니다. 플레어 억제 능력이 탁월합니다. 구름이 점점 몰려 오기는 합니다만.. 야경을 찍을때 차라리 밋밋한 하늘 보다는 적당한 구름이 있는 걸 개인적으로는 더 선호하기때문에... 슬슬 매직아워가 시작됩니다.. 일찍 도착해서 아무도 없길래 혼자 여유있게 일몰을 담고 있었는데.. 어느 사이에 남녀 두 커플이 오더니.. 제일 좋은 포인트에 삼각대를 세우고는 찍길래 적당히 담고서는 .. 더보기
7월의 하늘이 좋았던 어느 날. 요새 날씨가 너무 안좋아서 사진을 못찍었는데.. 7월의 마지막 어느 날.. 그동안 중부지방에서는 정말 보기 힘든 하늘을 보여줬습니다. 이 기회를 놓치면 또 언제 카메라를 들지 모를것 같아서.. 카메라를 들고 나섰습니다. 멀리는 가지 못하고 가까운 동네로~~ 진짜 이런 하늘 보기가 요즘 너무 드물죠... 특히 중부지방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더... 집에서 가까운 달동네 입니다. 가기 전까지만 해도 하늘이 맑았는데... 또 어디선가 구름들이... 야경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아주 맑은 날은 밋밋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구름이 적당히 있는 날을 좋아하는데.. 이 날은 특이한 구름들이... 슬슬 해가 지면서 야경 찍기 가장 좋은 매직 아워가 다가옵니다. 거리에 조명들이 들어오기 시작하고.. 본격적인 셔터타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