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은 8월의 양화대교 첼로 포인트.

지난주 토요일 하늘이 좋았던 날에 오랫만에 양화대교 첼로 포인트를 다시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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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도 함께 담을 수 있는 곳이라서 참 좋습니다.

가는 동안에는 파란 하늘에 뭉게구름이 있는 정도 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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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구름이 점점 몰려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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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화대교와 당산철교를 바라보는 모습... 구름이 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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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c 코팅과 12-24의 빛갈라짐은 정말 최고입니다.

플레어 억제 능력이 탁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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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점점 몰려 오기는 합니다만..

 야경을 찍을때 차라리 밋밋한 하늘 보다는 적당한 구름이 있는 걸 개인적으로는 더 선호하기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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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매직아워가 시작됩니다..

일찍 도착해서 아무도 없길래 혼자 여유있게 일몰을 담고 있었는데..

어느 사이에 남녀 두 커플이 오더니.. 제일 좋은 포인트에 삼각대를 세우고는 찍길래 적당히 담고서는 비켜줄지 알고 기다렸는데..

매직아워 끝날때까지 독차지 하네요.

여기서 몇번 담아봤고 대부분 다른 사람들도 있었지만.. 어느정도 담으면 대부분 비켜주시던데..

이 사람들은 매직아워까지 버티다 가네요. 쩝...

쩝.. 먼저 자리 못잡은 걸 탓해야겠죠. 다음에 다시 갈일 있다면 삼각대부터 먼저 펼쳐놔야겠습니다..

아쉽지만 그냥 좀 다른 곳에서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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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안으로도 담아봤습니다만..

자리가 좀 좋지 않아서 건물이 확연히 보이기에 제대로 담지는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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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산 15mm의 화각은 확실히 넓네요. 

저렴하면서도 좋은 화질 덕분에 또 다른 펜탁스의 축복이라 불리는 10-17 어안렌즈.. 마음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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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어둠이 완전 드리워진 당산 철교 입니다.

일부러 전철이 지나갈때 담았는데.. 잘보이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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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의미없는 보케 놀이를 마지막으로... :D

여름은 일몰시간이 늦기 때문에 매직아워를 잡기는 참 편한데...

날씨가 야경 찍기에는 좋지 않는 날이 많아서... 대기도 좋지 않은 날도 많고..

어쨌든.. 간만에 찍고 돌아오니 기분은 좋네요. :D